요즘 따라 두부 요리가 자꾸 생각나는 건, 아마도 그 부드러움과 맛 때문이겠죠? 특히나 이번에 제가 만들어본 두부조림은 정말 맛있어서, 밥 두 공기 뚝딱 해치웠답니다. 방송에서 보던 레시피를 책에서 보게 되었는데, 그대로 따라 했더니 정말 실패 없이 맛있게 완성됐어요. '오늘뭐먹지'라는 방송에서 소개된 레시피라 믿고 요리했는데, 이게 바로 두부조림의 황금레시피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여러분께 그 레시피를 자세하게 알려드릴까 합니다. 저처럼 두부 좋아하시는 분들, 반드시 한번 만들어보세요!
요즘 계란때문에 난리가 아닙니다
아이들 방학때면 제일 많이 먹고 든든했던 먹거리였는데... 이런 배신배반감이 ㅠㅠ
그래서인지 더더욱 뭘해먹지? 싶은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해요
날씨도 한풀 꺾이고해서
오랜만에 두부조림 만드는법으로 만들었어요
두부요리 중에 가족들이 가장 좋아해서 정말 많이 해먹는데요
정말 오랜만이네? 싶더라고요
어제는 종일 나가서 놀다오고 ㅎㅎ
오늘에서야 반찬 몇가지 만들면서 보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두부조림만들기 ~ 부터 스타트
-두부조림 만드는법 재 료 -
두부 한모(550g), 쪽파, 양파1/4개, 당근약간
진간장(8), 고춧가루(1), 맛술(1), 요리당(1), 참기름(1), 요리당(1), 물100ml, 포도씨오일
▶ ( )안의 숫자는 밥숟가락 개량표시임.
두부를 평상시보다 큼지막한걸로 사와서 만들었는데요
만들어두면 금새 없어져서~ 두모정도 필요하겠다 싶어서 커다란걸로 :)
쪽파 있어서 4~5뿌리하고 양파하고 당근 준비하고
두부는 보이는 것처럼 썰어주고
기름 둘러주고 앞 뒤 노릇노릇하게 부쳐줬어요
그동안에 한 일은 바로!!
준비한 채소 썰어주고
위의 분량대로 양념장 만들기
양파는 1/2개 준비했다가 너무 많아서 반으로 줄이고
당근은 맛 보다는 색감때문에 준비한거라 아주 얇게 채썰어줬고요
부친 두부를 조림팬에 옮기고
켜켜이 양념장 얹어준 뒤
중간불에서 조려주다가
약하게 줄여서 바특하게 졸여주면
두부조림 만드는법으로 만들기~ 완성입니다
역시 매번 똑같이 만들지만 그때그때마다 얼마나 잘 먹는지 말이죠
요거 밥에 쓱쓱 비벼먹어도 정말 맛있는 두부요리에요
금방 만들어서 먹으면 더 맛있는 두부조림
저녁에 먹으려고 저도 냉장고 대신 식탁위에 가지런히 올려놓았습니다 .
그나저나 날씨가 얼마나 요상스러운지... 비가 오다 안오다
한가지 더 준비해야겠어요, 비오는날 생각나는 레시피로
두부조림 만드는법으로 반찬 만들면서도 룰루랄라
이유라면 이번주 지나면 아이들한테서 해방입니다... 개학이거든요
에어컨을 못트는 이유가 생겨서 올해 에어컨없이 애들하고 얼마나 힘들게 버텼는지
애들 개학이란 말에 숙제고 뭐고~ 일단 싱글벙글 하는 얼굴을 보였더니 아이들이 그렇게 좋으냐고
암튼 그렇게 개학일이 다가오네요
저녁에 두부조림 내놓으면서 웃으면 애들 또 개학해서 웃냐고 할듯요
두부조림 만드는법 재료 준비
두부 1모 + 반, 달걀 3개
양념장 준비
양파 1개
대파 1대
청양고추 2개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큰술
고춧가루 1 + 1/2큰술
통깨 약간
후춧가루 약간
간장 반 컵 (종이컵 기준)
물 1컵
요리 과정
두부 준비
두부는 도톰하게 썰어서 소금을 살짝 뿌린 뒤, 체나 키친타월 위에 올려 물기를 빼주세요. 소금을 뿌려두면 두부를 구울 때 더 단단해지고 맛도 더 좋아진답니다.
두부조림 만드는법 양념장 만들기
대파와 청양고추는 송송 썰고, 양파는 다져주세요. 저는 냉동실에 미리 갈아둔 청양고추가 있어서 그걸로 활용했습니다. 이렇게 썬 재료들을 모두 모아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두부 굽기
기름을 두른 팬에 두부를 올리고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두부요리에서는 이렇게 노릇하게 굽는 게 핵심이죠. 구울 때 사용하는 집게는, 반 나누면 집게도 되고 붙이면 뒤집게도 되는 신박한 도구로 활용했는데, 정말 편하더라고요.
양념장 붓기
노릇하게 구운 두부를 냄비에 탑처럼 쌓아 올린 뒤, 만들어둔 양념장을 부어주세요. 두부가 자작하게 잠길 정도로 양념을 부어주면 딱 좋습니다. 냄비 크기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양념의 양은 조절해가면서 넣으세요.
계란 넣기
두부에 양념이 잘 베이기 시작하면, 달걀 3개를 깨서 투하! 이대로 반숙이 될 수 있도록 좀 더 끓여주면 끝이죠.
완성된 두부조림
완성된 두부조림은 정말 고소하면서도 매콤달콤한 양념이 두부 속에 쏙쏙 배어들어 밥 두 그릇은 그냥 없어지는 맛이죠. 특히 계란을 반숙으로 익혀서 두부와 함께 먹으면 고소함이 배가 되어서 너무 맛있더라고요.
궁합이 좋은 음식
두부조림은 김치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정말 환상적이죠. 특히나 잘 익은 배추김치와 함께 먹으면 두부조림의 고소함과 김치의 상큼함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고, 소주 한 잔까지 곁들이면 그야말로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이렇게 '오늘뭐먹지' 책을 보고 따라한 두부조림, 여러분도 반드시두부조림 만드는법으로 한 번 만들어보세요. 레시피대로만 하게되면 실패 없이 맛있게 완성될 거예요. 또한 김치와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는 궁합이니, 김치와 함께 드셔보세요